이윤성 앵커 :
여 . 야 의원들은 가뭄대책과 한국은행법 개정문제 등, 민생문제를 놓고도 정부 측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계속해서 정지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지환 기자 :
남부지방을 강타하고 있는 가뭄대책에 관해서는 여 . 야가 따로 있을 수 없었습니다.
김영진 (민주당의원) :
이 정부의 확실한 가품대책이 겨우 돼지머리 앞에 절을 하는 기우제 입니까?
강신조 (민자당의원) :
지하수 등, 새로운 용수원의 개발, 해수의 담수화 등, 여러 대책이 적극 검토돼야 합니다.
오 명 건설교통부 장관 :
앞으로 2001년까지 9개 다목적댐과 31개의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 수도를 건설할 계획으로 있고…….
정지환 기자 :
문제는, 어떻게 재원을 조달하느냐 입니다.
이상재 (민자당의원) :
우선적으로 물값 인상 등, 안정적인 재원조달 방법이 다각도로 연구돼야 할 것입니다.
이홍구 국무총리 :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른 용수대의 현실화, 민자유치 등, 다각적인 재원조달방법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정지환 기자 :
초미의 관심사인 한국은행 독립문제와 관련해 야당 측은 정부의 한국은행법개정안이 오히려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후퇴시키고 있다면서 정부 측을 몰아붙였습니다.
김병오 (민주당의원) :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강화해 가고 있는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중앙은행 신탁통치법을 왜 만들어야 합니까?
홍재형 경제부총리 :
재경원 장관의 금통위 의장 겸직 폐지 등을 통해서 금통위의 위상이 대폭 강화되므로 통화 신용정책 부문에서 금통위의 권한은 강화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용삼 (민자당의원) :
정부의 굴업도 제정에 대하여, 해상운송 지질과 관련된 안전성 문제와 안보상의 취약성 등이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구본영 과기처장관 :
최종 사업승인은, 이러한 정밀조사를 바탕으로 안전성 기술적 검증 등, 모든 사항에 대해서 철저한 확인을 거친 후 이루어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정지환 기자 :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