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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거북선의 실체가 확인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남해 임진왜란 격전지 바다 밑에서 3~4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조각 등이 발굴돼 거북선 발굴에 기대를 갖게 해줍니다.

창원에서 김대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대회 기자 :

지난 4월부터 이충무공 해전 유물 발굴에 나서고 있는 해군 발굴단은 조선수군이 크게 패했던 거제 칠천도 앞 해저 풀에서 3~4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조각과 철기 4점을 인양했습니다.


거북선의 실체를 전제로 했을때 이 나무 조각이 나온 바다 밑에는 거북선과 왜선 등 수백여 척의 배가 파손된 채 매몰돼 있을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박용안 (서울대 해양 연구소장) :

해저 지층의 한 3미터에서 4미터 사이에 목편이 집중 발견되고 또 이것은 그 시간적으로 3백년에서 4백년 전으로 추정이 되고 이런 추세로 조사가 된다면은 1년 내외에 그 실체가 확인될 아주 밝은 전망이 있습니다.


김대회 기자 :

이곳이 남해안에서 거북선이 매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추정되는 거제 칠천도 앞 해상입니다. 발굴단은 이 대형 바지선에서 바다층 아래 22미터까지 시추봉을 꽂아서 그 속에 묻힌 물체들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 발굴 작업은 임진왜란 당시 해전 격전지였던 이곳 칠천도와 노량, 한산도 등 5군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2년까지 이같은 기지 탐사를 끝내고 93년부터는 본격 발굴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바다 밑이 온통 뻘청인 데다 원시적인 탐사 장비밖에 없어 실체 규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