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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로시간 단축을 석 달 정도 앞두고 정부가 보완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신규 채용 인건비를 지원해주고, '탄력근로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역버스 기사 최상남 씨는 격일제로 일합니다.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평균 19시간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상남/노선버스 기사 : "격일제로 오늘 일하면 그다음 날 휴무로 이렇게 (일주일에) 적게는 64시간에서, 많게는 주당 74시간까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7월부터는 주 68시간, 1년 뒤에는 52시간 근무를 넘을 수 없습니다.

노선버스가 근로시간 단축 특례업종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버스업계는 2만 명 넘게 추가로 뽑거나 운행을 줄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염태우/용남고속 상무 : "(추가 인력) 530명에 대한 인건비가 200억 이상이 추가됩니다. 도저히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차량 감차를 30% 이상을 해야 될 거고요."]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내로 관련 업종 인력현황을 파악하고 신규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근로시간을 조기에 단축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김왕/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 "노동시간 단축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렇게 입법을 추진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노사에게 부담이 좀 될 수 있습니다. 후속 지원대책을 준비 중이고요."]

정부는 일이 몰릴 때 근로시간을 연장하고 한가할 시기엔 줄이는 탄력근로제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