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계부채 규모 1경1천3백조 원…사상 최대_베팅 럭키스타 베팅 쿠폰_krvip

미국의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인 14조 달러에 육박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미국의 올해 3분기 말 현재 가계부채가 13조9천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경 6천300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석 달 전보다 920억 달러(0.7%) 증가한 것입니다.

현재의 부채 수준은 주택 담보 대출 사태로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보다도 1조3천억 달러 많은 수준입니다.

이로써 미국의 가계부채는 21개 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9조4천400억 달러로 2분기 말보다 0.3% 늘었습니다.

또 학자금 대출과 자동차 담보 대출은 1조5천억 달러와 1조3천200억 달러로 각각 1.4%와 1.3% 증가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현지시각 13일 미 의회에서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다며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저금리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계부채가 당분간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