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노후 원전 폐쇄 요구 잇따라_영화 여자 포커 올림픽_krvip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전체회의에서 원전과 근접한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노후 원전을 폐쇄해야한다는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산업위 여당 간사로 부산 동래구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은 인근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1호기가 전국 24개의 원전에서 발생한 고장 건수의 20%를 차지하는 등 문제가 많다며 폐쇄를 더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사하을 출신 새정치연합 조경태 의원도 부산과 경남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원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며 고리원전 1호기는 폐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고리1호기는 안전성이 검증됐고 아직까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폐쇄 여부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리 1호기는 지난 1978년에 국내 최초로 건설된 상업용 원자로로 당초 설계 수명보다 10년 더 연장해 오는 2017년까지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조만간 추가 가동 여부에 대한 판단이 내려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