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발 기류 靑 전달했지만 인사 권한 인정” _트럭 운전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지난 주말 김병준 前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육 부총리 기용에 대해 당내 일각의 반대 여론을 청와대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오늘 비상대책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금요일 당 워크숍에서 일부 의원들이 김병준 전 실장의 입각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으며, 지난 주말 사이에 워크숍 결과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그같은 의견을 청와대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그러나 행정부의 인사는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만큼, 일부 이견이 있더라도 당,정,청의 원활한 관계를 위해 대통령의 결정에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청와대에 당의 의견을 전달한 만큼, 당청간 계속 인사권을 놓고 갈등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우상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우 대변인은 다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다른 견해를 보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