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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가전제품에 건강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싼 만큼 제 구실을 하는지는 꼼꼼히 따져봐야겠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아파트로 이사한 뒤 기침이 더 심해진 할머니를 위해 할아버지는 공기청정기를 선물했습니다. 일반 청정기보다 비쌌지만 감기바이러스까지 걸러준다는 말에 선택했습니다. ⊙김주인(서울시 양평동): 공기가 탁해서 그런 것 같아서 균도 죽는다고 해서 큰마음 먹고 샀습니다. ⊙기자: 이 세탁기는 값이 일반 세탁기보다 20% 이상 비싸지만 출시 두 달 반 만에 2만 대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세탁기 안에 붙어 있는 은판이 빨래의 각종 세균까지 없애준다는 이른바 건강 마케팅 덕을 톡톡히 본 셈입니다. 살균은 기본이고 항균, 음이온, 자연의 상쾌함까지 가전제품의 부가기능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유병주(가전업체 영업사업부 그룹장): 건강에 관련된 리즈가 많기 때문에 저희 회사도 건강에 관련된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가전제품은 의료용품이 아닌 만큼 지나친 맹신은 금물입니다. ⊙성은주(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가전제품에 건강관련 기능이 주가되고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이라든가 금연, 운동 등 건강습관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기자: 경제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은 얇아졌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이 늘면서 7조 원 규모의 가전시장은 건강 마케팅으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