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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해상에 정박 중이던 3천 톤 급 원양어선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 쯤 경남 거제시 고현항 북쪽 1마일 해상에서 부산 선적 3천 톤 급 명태잡이 원양어선인 대한 23호에서 불이 나 기관실과 조타실, 선실 등을 태워 2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나자 20여 척의 소방선이 출동해 4시간 만에 진화했으며 선장과 선원 등 4명은 일찍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과 소방서는 선실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선원들의 말에 따라 전기 누전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