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계근단 납품비리 수사 결과 오늘 발표_라운드 포커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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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달 여를 끌어온 계룡대 근무지원단 납품 비리 수사가 마무리됐습니다.

7명이 구속되고 수 억원의 국고 손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국방부 특별조사단의 계룡대 근무지원단 납품 비리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특조단의 수사로 구속된 전현직 군인과 군무원은 모두 7명, 지난 달 중간 수사결과 때 발표된 군무원과 현역 대령 등 네 명 이외에도 추가로 준위와 하사 등 부사관 3명이 구속됐다고 특조단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지난 2천 3년부터 2년동안 계근단이 납품받은 물품은 모두 8억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인 4억원 이상이 정상 가격보다 부풀려 지급되면서 국고에 손실을 입혔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처음 납품 비리 의혹을 제기한 해군의 김영수 소령에 대해서는 복무 규율 위반으로 징계해야 한다는 의견과 내부 고발이 상당부분 사실에 부합한 것으로 드러난만큼 선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군의 또 다른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군 검찰의 4차례 조사를 통해서도 별 성과가 없었던 계근단 사건 수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구속자를 냈습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외압의 실체는 끝내 밝혀내지 못해 몸통을 비켜갔다는 비난은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특조단은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공식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