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자신의 피부 유형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은 건강한 피부를 위한 기본 상식이지만 그러나 의외로 잘못알고 화장품을 사용하다가 피부염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화장품을 잘못 사용할 경우 생기게 되는 피부염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현님 기자입니다.
⊙이현님 기자 :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은 피부 유형에 따라 골라쓰는 화장품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피부가 어떤 유형이세요?"
"건성피부예요."
"중성이요."
"복합성 피부거든요."
그러나 의외로 자신의 피부 유형을 정확히 모른 채 화장품을 사용하다 얼굴이 이처럼 빨갛게 되고 가려운 증세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지성피부인 사람이 자신의 피부가 건성인줄 알고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다 피부염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름끼가 많은 지성피부는 약산성인 피지가 많이 분비돼 피부 표피의 각질을 녹여 벗겨진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는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기 쉬운데 이런 증세를 건성피부 때문에 생긴 것으로 잘못 알고 유분이 많은 로션이나 영양크림을 장기간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혜구 (피부과 전문의) :
모공을 막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고 모공이 늘어나서 마치 귤껍질 같이 뻥뻥 피부에 구멍이 뚫리는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이현님 기자 :
따라서 전문가들은 피부 상태를 자가진단하는 것은 금물이며 전문의가 진단한 정확한 피부 유형에 따라 자신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는 기본적인 수칙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비결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