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할 추가 테러 시나리오 _베토 쿠리티바 역학_krvip

⊙앵커: 오사마 빈 라덴은 미국에 이어서 유럽 지역에서도 대규모 추가 테러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정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다음은 유럽이었습니다. 미 ABC방송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이 올해 말 유럽 지역에서 대규모 테러를 추진하다 사전에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상은 파리 미 대사관과 마르세유 미 문화원, 브뤼셀의 NATO 본부, 유럽의회 의사당 등으로 역시 동시다발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혐의는 알제리 국적의 행동대원에 대한 신문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정보당국은 현재 50명 중 30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는 유럽 전역에서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경찰도 오늘 빈 라덴의 지원을 받아온 테러 용의자 7명을 검거하는 등 유럽 국가들이 일제히 추가 테러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위험물질 운송면허를 불법 취득한 혐의로 체포된 중동 출신 10명 가운데 일부가 여객기 테러범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트럭을 이용한 생화학 테러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클리프 하비슨(트럭연맹 회장): 만약 위험물질을 실은 트럭이 테러범의 수중에 들어가 폭파된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기자: FBI는 이와 함께 다음 달 20일 제2차 테러계획이 있다는 유력한 정보를 확보하고 400인 테러리스트로 불리우는 용의자 명단을 각국 수사기관에 배포했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