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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10개 상임위원회를 열어서 지난해 세입 세출과 또 예비비 지출심사를 계속했지만 재경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증인채택 문제로 여야 간에 입씨름이 계속돼서 정회소동이 빚어지는 등 오늘도 여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정치부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재정경제위원회는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설과 관련된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간 입씨름 끝에 회의 벽두부터 정회소동을 빚었습니다.


심정구 위원장 (민자당의원) :

증인문제에 대해서 매듭을 짓고 .. 정부 측에 보고를 듣는 것이


이석현 (국민회의 의원) :

증인문제에 대해서 어떤 증인을 왜 불러야 되는가를 들어보고 토론을 해보는 것이 옳습니다.


김정훈 기자 :

결국 야당이 요구한 서석재 전 장관 등 9명의 증인채택 문제는 합의되지 못했습니다. 건설회사의 비자금 조성 문제를 다룬 건설교통위도 증인채택 문제에 이견이 맞서서 표결에 붙여졌습니다. 민자당 의원이 증인채택에 반대해서 국민회의측이 신청한 주식회사 한양의 배종렬 전 회장 등 19명은 부결됐고 시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한 호유해운의 정해철 사장 등 증인 41명이 확정됐습니다. 통일외무위에서는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입문제가 공방이 됐습니다.


박정수 (민자당의원) :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종찬 (국민회의 의원) :

일본이 아직도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는 그러한 상임이사국에는 미치지 못한다...


공로명 (외무부 장관) :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러한 입장에서 저희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혀나갈 것입니다.


김정훈 기자 :

법사위에서 야당의원들은 최낙도 박은태 두 의원에 대한 피의사실이 미리 공개된 이유가 뭐냐고 따졌습니다.


장석화 (국민회의 의원) :

국회의원들을 검찰이 조사하면서 피의사실 공표를 공공연하게 했습니다.


안우만(법무부장관) :

국민의 알권리의 대상이 된다는 그런 차원에서 중간에서 확인해준 것이라고


김정훈 기자 :

이밖에 내무위에서 야당의원들은 경찰청이 지난해 정보경찰 교육비 등으로 모두 8억여 원을 예비비에서 지출한 것은 공작성 경비가 아니냐고 따졌습니다.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