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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 박대섭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성범죄와 자살, 사이버도박 근절 등 군 기강 확립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회의에서 모든 장병에 대해 1년에 1회 이상 성희롱과 성매매, 성폭력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간부들은 이 교육을 받지 않으면 진급심사 때 감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대별 성희롱 고충상담관을 임명해 활동여건을 보장하고 여군 전용 숙소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또 전반기 군내 자살자가 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명 늘어나면서 자살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이버 도박, 음란물 접속 등 온라인을 통한 범죄가 군으로 유입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