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식 시리얼이 설탕.소금 덩어리 _돈을 위해 포커를 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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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들 간식으로 시리얼제품 챙기는 부모님들 계실 겁니다. 그런데 비만걱정하셔야겠습니다. 설탕 함유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영양균형식으로 알려지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자리잡은 시리얼. 맛도 있어 특히 아이들의 간식용으로 인기입니다. ⊙김혜경(서울시 자양동): 칼슘도 많고 그렇게 많이 생각들을 하니까 주위에서도 많이 먹이고 저 또한 편해서... ⊙기자: 하지만 소보원이 어린이용 시리얼 12개를 조사한 결과 거의 대부분인 8개 제품에 설탕이 30% 이상 들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설탕성분이 40%를 넘었습니다. 설탕과다함유 시리얼의 경우 세 공기를 먹으면 설탕을 한 공기나 먹는 셈입니다. ⊙최연호(삼성의료원 소아과 전문의): 설탕의 단맛에 익숙하게 되면서 영양불균형이 오게 되죠. 그러면서 한쪽으로만 찾게 되고 어린이 비만이 오게 되는 일도 있고요. ⊙기자: 성인용 시리얼은 6개 가운데 4개가 소금성분인 나트륨이 100g당 600mg이 들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품 겉포장만 봐서는 설탕이나 소금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소비자가 전혀 알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이송은(소보원 식의약안전팀 과장): 외국에서는 설탕을 포함한 당류를 별도로 영양표시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탄수화물에 다 포함시켜서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품선택시에 영양정보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기자: 설탕이나 소금은 하루 세 끼만으로도 기준치보다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KBS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