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센카쿠열도 방어용 지대함 미사일 개발 계획”_전화로 돈 벌다_krvip

일본 정부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등에 대한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신형 지대함 미사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4일 전했다.

일본이 개발하려는 지대함 미사일은 사거리 300㎞로, 미야코지마(宮古島) 등 센카쿠 열도를 사정거리에 둔 인근 섬들에 2023년 배치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 개발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 해경국 선박 등이 자주 운항하는 데 대응 차원으로, 유사시 이들 선박에 대한 장거리 공격 능력을 확보하고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이 개발하려는 미사일은 수송이 쉬운 차량 탑재형 미사일로 GPS 등을 이용해 상대 군함 등을 정밀 타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또 센카쿠 열도에서 170㎞가량 떨어진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石垣島)에 육상자위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센카쿠열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 측이 일본의 이런 움직임에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