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재정 건전성·감세 논란_빠른 게임 포커 스타_krvip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지난 해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결산 종합심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재전건전성과 감세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 등 정부의 대형국책 사업과 부자 감세 때문에 국가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무상복지 시리즈'야말로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감세를 철회하자는 쪽에는 야당 뿐 아니라 여당 의원 대부분도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등 국제적인 재정 위기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정부는 대외환경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지표경기 개선이 체감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산결산특위는 오늘부터 나흘동안 종합 심사와 부처별 심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29일 지난 해 예산 결산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