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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금강산관광은 그야말로 벌금관광이었습니다. 민씨도 벌금 100달러를 물었지만 우리 관광객들이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백여 차례에 걸쳐서 벌금을 물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 정창환 기자 :

금강산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위반하는 것은 금강산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침을 뱉는 행위입니다. 가벼운 위반사항의 경우 벌금은 10달러지만 음식물을 던지거나 찢어진 청바지를 입어 23달러의 벌금을 문 경우도 있습니다. 장전항을 촬영하다 적발돼 벌금 50달러에 카메라를 압수당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위반사례는 지금까지 모두 112건으로 북한측에 낸 벌금만 4,560달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위반을 줄이기 위해 현대측은 출항 전과 관광 도중에 수시로 말조심, 행동조심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풍악호는 본격적인 관광을 하기 전에 무려 네 차례나 안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여행에 들뜬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는 안전교육은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 현대상선 관계자 :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해도 몰래 피우다 걸리고.


⊙ 정창환 기자 :

특히 무심코 한 발언을 문제삼아 벌금 100달러에 억류까지 한데 대해 제약이 지나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