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국내는 호조…해외건설계약액은 저유가에 4년째 급감_브라질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직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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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경기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해외 건설 계약액은 저유가로 중동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4년 연속 급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공사실적 부문)'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계의 총 계약액은 274조 원으로 2015년 286조 원보다 4.4% 감소했다.

국내 건설계약액은 243조 원으로 1년 전보다 6조 원(2.4%) 증가했다. 하지만 해외 계약은 31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 원, 36.7% 줄어 전체 건설계약액이 감소했다.

해외 건설계약액을 공사 종류별로 보면 산업설비 18조 원, 토목 8조 원, 건축 5조 원 순이었다. 산업플랜트 수주 감소 등으로 산업설비부문이 1년 전보다 13조 원 감소한 점이 타격이 컸다. 해외 건설계약액은 2013년부터 내리막을 걸어 4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저유가로 중동지역의 경기가 좋지 않아 해외 건설계약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2016년에는 특히 산업플랜트 수주 감소 등 산업설비를 중심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