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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에서는 기상장비 구매와 유지 관리의 문제점에 대한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은 기상청이 상공의 바람을 관측하는 장비인 '윈드프로파일러'를 지난 2003년에는 4억 7300여만 원에 구매했지만 4년 뒤엔 같은 장비를 두 배에 가까운 8억 7100여만 원에 구입했다며, 적정 시장 가격을 파악하지 못해 국고를 낭비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지난 2006년부터 전국 9대의 윈드프로파일러를 유지 보수하는데 투입된 예산은 41억 4천만 원으로, 구매 금액의 절반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지진 관측장비의 경우 오‧작동 횟수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에는 나흘에 한 번꼴인 90차례 고장을 일으켰다며 유지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