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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오늘 새벽에는 또, 충북 괴산군 감물농협에서 강도가 경찰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유 용 기자의 보도 입니다.


유 용 기자 :

충북 괴산군 감물농협에 강도가 침입한 것은 오늘새벽 3시30분. 30대로보이는 강도 2명은 농협과 같은 건물에 있는 연세점의 철문을 뜯고 침입을 시도 했습니다.

범인들이 침입하려 했던 연세점 건물 입니다. 철문이 이렇게 절단기로 뚫려져 있습니다. 범인들은 경비용역회사와 경찰의 비상방범연락선을 모두 절단 했습니다. 범인들은 방범 비상벨소리를 듣고 출동한 감물파출소 소속 44살 김인묵 경장에게 가스총을 쏘고 흉기로 어깨를 찔렀습니다. 범인들은 또, 김 경장이 쓰러지자 허리띠로 손과 발을 묶은 다음 실탄3발과 공포탄 2발이 들어있는 권총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김 경장은 혼자 사건현장에 출동한데다 권총과 실탄을 분리한 상태여서 제대로 대웅도 하지 못한 채 권총을 빼앗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지역에는 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최근 치안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 감물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은 모두 5명에 불과하고 사건 당시에는 김 경장 등, 경찰관 2명만이 근무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물파출소 경찰관 :

보통 밤에 신고가 들어오면 거의 그런 상태뿐 안 돼 있기 때문에 총원이5명이…….


유 용 기자 :

경찰은 전투경찰 1개 중대를 동원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범인들의 행방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 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