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인플레 경고 _메모리 카드 슬롯이 뭐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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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미국 경제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 위험이 사라졌는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유연채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오늘 상원에서 올 중반기 경제상황 보고를 통해 과열조짐을 보였던 미국 경제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그렇다고 인플레의 위험 없이 경제가 적정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결론짓기에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성장 둔화요인으로 그린스펀 의장은 주식시장 유동성과 인상된 금리, 유가상승 등을 꼽았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그러나 노동시장의 경직성에 따라 임금인상 요구가 커질 경우 그 비용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인플레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입장으로 다음 달 22일 FRB회의에서 통산 7번째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오늘 그린스펀의 의회보고가 있은 직후 일단 미국 경제가 올바른 궤도로 가고 있음을 반영했다는 판단에 따라 다우존스와 나스닥 등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