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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반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 선수는 팀에이스답게 1회초 8개의 공으로 밀워키 3타자의 공격을 봉쇄했습니다. 2회 1/4,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한결 원숙해진 볼배합으로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했습니다. 상대 밀워키의 라이트 투수도 좀처럼 안타를 허용하지 않아 팽팽한 투수전은 경기중반까지 계속됐습니다. 0:0의 균형은 6회에 무너졌습니다.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박찬호 승리를 타격으로 지원한 거포 계리 셰필드가 6회말 담장 한 가운데를 넘기는 큰 홈런으로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박찬호는 7회 밀워키 타자들을 간단하게 처리했으며 8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마무리 투수가 리드를 잘 지켰습니다. 시즌 개막전을 책임진다는 심리적 부담 속에서도 7회까지 삼진 7개를 잡으면서 5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1: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박찬호 선수: 좀 긴장도 되고 좀 더 흥분도 되고, 더 잘해 봐야지라는 생각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이 많이 지나갔어요. 1구 1구에 집중 하는 것이 최대의 방법이고, 또 계속해서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기자: 다저스 구장을 꽉 매운 5만 5000여 관중들은 개막전 승리의 영웅 박찬호를 환호했습니다. ⊙윤정한(LA 동포): 아주 잘했습니다. 제가 오늘 보니까요, 찬호 선수 앞으로 한 20승 이상 올릴 것 같습니다. ⊙기자: 박찬호 선수는 이번 주말 센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