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 회복 속 주가·부동산은 침체”_어제 메가세나에서 몇명이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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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지만 주가와 부동산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일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2010 하반기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이상호 GS건설경제연구소 소장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입주와 분양 물량 증가, 출구 전략 시행 가능성 등으로 작년 말부터 이어진 하락추세가 심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소장은 "건설 투자의 회복이 더디고 국가 부채와 가계 부채 문제가 상존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이 산재한다"면서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에도 당분간 부동산시장의 회복은 지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센터장은 "하반기에는 기업 수익 증가세가 둔화해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추세, 상반기보다 축소된 유동성, 기업 경영실적의 호조세 유지 여부 등이 하반기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현재의 경기 회복세가 고용 개선과 안정적인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미래 인력을 양성하고 신성장산업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실물.금융.심리지표 모두 회복 추세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잠재력이 저하되고 있어 생산 요소 활용도 제고, 생산성 향상 등 경제 시스템을 효율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병준 산업연구원 원장은 조선과 정보통신 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원장은 그러나 내수는 자동차와 조선, 가전 업종 등이 부진하고, 생산은 일반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여봉 국제금융센터 부원장은 하반기 국제유가가 70~90달러대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고, 김상로 산은경제연구소 소장은 원달러 평균환율을 1,135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