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개헌논의 적기…임기 내 완수”_어떻게 돈을 벌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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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개헌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정책의 연속성이 없는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로는 극단적인 정쟁과 대립을 불러오고 있다면서 임기내 개헌을 공개적으로 천명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는 물론 국민들도 개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개헌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기적으로 지금이 개헌논의의 적기라면서, 정부내 헌법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 임기내 개헌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제 임기 동안에 우리나라를 선진국 대열에 바로 서게 할 틀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5년 단임 대통령제는 정치권의 대립과 분열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정치체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몇 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경제정책도 5년마다 바뀌는 등 문제를 절감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헌법은 과거 민주화 시대에는 적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이 되었습니다."

이어 국회도 헌법개정특위를 구성해 개헌 논의를 해달라면서 87년 헌법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2017년 체제를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청와대는 국회 논의 과정을 봐가면서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헌법개정안을 직접 발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