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차기 비대위원장 선출’ 다음달 7일로 연기_클립클랩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국민의당은 오늘(28일)로 예정됐던 차기 비대위원장 선출을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다음달(11월) 7일로 연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원회의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영입하는 방안이 제시됐지만 호남 중진의원들이 반발했고 결국 추가논의를 통해 결론을 내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26일 김 교수를 만나 비대위원장 추대 의사를 전달했고, 박 비대위원장은 전날 소속 전체 의원들을 상대로 '김병준 카드'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다.

반면 호남 중진의원들은 지난 24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비대위원장을 중진의원이 맡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자 4선인 김동철 의원을 선출하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모은 바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결정하려면 표결 처리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당내 소통이 부족하고 안 전 대표도 부담이 된다"면서 "안 전 대표가 중진들과 초선들을 만난 뒤 비대위-의총 연석회의를 열어 한 번 더 토론을 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