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트로이카와 구제금융 협상 재개_포커 때문에 룩셈부르크_krvip

그리스 정부와 대외 채권단인 '트로이카'가 현지시간으로 1일 아테네에서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한다고 현지 일간지 카티메리니 등이 보도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등으로 이뤄진 트로이카 대표단은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 등과 만나 구제금융 이행조건을 점검하고 자금지원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또 트로이카가 마련한 구제금융 수정안에 따라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등 이행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긴축조치를 추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재정적자를 축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 재산세를 새로 도입했고 세금 징수 편의를 위해 전기요금 고지서에 함께 부과하고 있습니다. 트로이카는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이 긴급 재산세의 분할 납부 방식을 5회에서 4회로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