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 박 대통령 참석…북 김정은 불참”_브라질과 카메룬이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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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다음 달 있을 중국의 전승절 기념식 행사에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불참하고 대신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 군대는 물론 군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아 냉각된 북·중 관계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가 다음 달 3일 전승절 기념행사에 북한의 김정은 제1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5월 러시아 전승절에 참석했던, 국가 원수격인 김영남 상임위원장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방문하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인터뷰> 장밍(외교부 부부장) : "중국은 북한 노동당 중앙정치국 위원, 당중앙서기 최룡해가 방문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 군대는 물론 군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냉각된 북·중 관계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일본은 정부 대표단도 파견하지 않을 예정이며, 미국은 주중 미국 대사관 사절을 참석시킬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승절 메인 행사인 열병식에 참석한다고 중국 당국자들의 말을 빌려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장밍(외교부 부부장) : "중국을 찾는 외국 지도자들은 모두 9·3 기념대회를 포함한 중요 활동에 참가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30개국 지도자가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며 열병식에는 우리나라 등 31개국이 군대나 군 참관단을 파견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전승절 기념행사는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국가 특히 일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