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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난항을 겪고있는 6자회담 상황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쟁점인 '시료 채취'는 북한의 비핵화 여부를 판단하는 척도라면서,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습니다. 북한식 거래에 응할 생각이 없다면서, 경우에 따라 테러지원국 해제를 되돌릴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6자회담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있다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시료채취는 북한의 전략적 결단, 비핵화 의지를 재는 척도라면서, 이부분에서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습니다. 북한과의 합의 내용을 담은 문서가 있다면서, 북한식 거래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숀 매코맥(미국 국무부 대변인) : “그들(북한)은 독특한 거래 방식을 갖고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거래방식에 말려들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미국은 여전히 수많은 제재 수단을 갖고 있다며 북한이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테러지원국 해제를 되돌리는 조치 역시, 북한의 행동을 지켜볼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녹취> 숀 매코맥(미국 국무부 대변인) : “(테러지원국 복귀 조치)는 언제든 가능합니다. 그것은 행동에 기초합니다. 북한의 앞으로의 행동을 지켜볼겁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힐 차관보가 내일 오후까지 베이징에 체류할 예정이지만, 생산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핵 문제를 다음 정부로 넘길 지에 대해선, 이취임식이 이뤄지는 내년 1월 20일까지는 현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