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늘 외교장관 해임안 처리”…‘상정 여부’ 변수_빙고용 지구본 만드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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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해임 건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며, 현재 민주당이 169석을 차지하고 있어 안건이 상정될 경우 민주당 단독 의결이 가능합니다.

다만 김진표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해임 건의안을 상정할지를 두고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깊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어제 김 의장을 만나 "여야 간 의사 일정이 협의 안 된 상태에서 해임 건의안을 상정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그제 해임 건의안을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국회에 제출했으며, 같은 날 오후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보고됐습니다.

국회법에는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투표로 표결하며, 해당 기간 내에 표결하지 아니한 해임 건의안은 폐기된 것으로 본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