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계선 ‘선전물 제거’ 오늘 재개 _가족 보조금을받는 방법_krvip

지난해 6월 남북이 합의했지만 그동안 중단됐던 휴전선 일대 선전물 제거 작업이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남북은 지난 20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을 위한 제3차 실무대표회담에서 선전물 제거 작업을 오늘 재개해 다음달 13일까지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육군은 오늘 오전 강원도 철원군 7사단과 15사단 관할 구역에 있는 휴전선 일대 선전수단 철거에 돌입했고, 북측도 북측지역에서 선전물 제거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다음달 6일 선전물.선전수단 제거대상 목록을 팩스로 교환하고 다음달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열리는 제4차 실무대표회담에서 철거 완료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남북은 또 당초 1단계 철거구간에 포함됐지만 철거되지않은 북한의 `김일성 주석 영생탑'과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에 설치된 30ｍ높이의 철탑 철거 여부에 대해 다음달 12일 다시 논의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