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뇌혈관질환 주의…예방법은?_트릭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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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은 강추위에 노출되면 혈압이 올라가 뇌출혈과 뇌경색 같은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파가 밀려오면 우리 몸의 혈관은 수축해 혈압이 올라갑니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0, 이완기 혈압은 6정도 상승합니다. 혈압이 올라가면 뇌출혈 발병률이 높아지고, 뇌혈관이 좁아져 막혀 버리는 뇌경색 위험도 높아집니다. 뇌혈관 질환 중에서도 특히,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증상이 거의 없어 혈압이 상승하는 강추위에는 아주 위험합니다. <인터뷰> 임순례(뇌동맥류 환자) : "몰랐어요. 그런 게 있는 것도 몰랐고 증상도 없었어요." 뇌동맥류가 터지면 20%는 목숨을 잃고, 30%가량은 마비 등의 후유증이 남는데, 뇌동맥류는 50대 중장년층부터 많이 발생합니다. <인터뷰> 백민우(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 "퇴행성 변화가 50대에 가장 심하기 때문에 혈관벽도 50대에 잘 약해져 동맥류가 잘 생깁니다. 따라서 50대 이상, 고혈압이 있는 경우엔 뇌혈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추운날씨의 아침운동은 삼가고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노년층들은 특히 외출시에는 체온손실이 많은 머리와 목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와 목도리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