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째 상승세 _빅벳 영화_krvip

석유수출국(OPEC) 기구와 이라크 등의 원유공급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미국에 추위가 엄습해 난방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가격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에 비해 배럴당 98 센트 2.1% 오른 47.35 달러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뉴욕 유가는 6주일여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1년전과 비교하면 38%가 상승한 것입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94 센트 2.2% 상승한 44.62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이라크가 2월부터 5개월간 원유수출을 10% 감축키로 했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오는 30일 회의에서 산유량감축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미국 난방유 수요의 80%를 차지하는 북동부 지역에 다음주부터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