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훈련소서 담배 끊는다 _카지노와 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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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들은 대개 군에서 담배를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군 훈련소가 금연훈련까지 시키고 있습니다. 취재에 조영호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훈련소 초창기 시절 훈련병들의 훈련모습입니다. 담배 일발 장전이라는 말도 있듯이 한 모금의 연기로 고된 훈련을 이겨냈습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쉬고 있는 훈련병들의 모습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훈련병이 아무도 없습니다. 간혹 담배를 피우고 싶은 훈련병은 금연사탕을 입에 물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흡연욕구를 이겨냅니다. ⊙전신규(훈련병): 일주일 동안 담배를 피우지 못해 굉장히 힘들었는데 일주일 동안 금연을 하고 나니 지금은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금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내무반에 들어와서도 금연 프로그램을 보거나 금연침을 맞으며 금연 의지를 다집니다. 훈련병을 교육시키는 조교나 장교들도 훈련병 앞에서 흡연을 자제해 금연운동의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변해영(27연대 2대대장):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된 뒤에도 약 20%에서 30%는 금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기자: 보다 철저히 금연을 실천하기 위해 훈련병에게는 담배를 지급하지 않고 판매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훈련소에 들어와 담배를 배우고 부대에 배치돼 담배를 즐긴다는 말은 요즘 군대에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