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부당노동행위로 사측 고소_온라인 베팅 보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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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부당노동행위로 사측을 고소했습니다.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사측이 직원들의 포스코지회 가입을 방해하고, 다른 노동조합에 가입하기를 권유하는 등 노동조합 가입과 조직에 대한 지배와 개입을 금지한 노조법 제81조를 위반했다"며 오늘(23일) 오후 5시쯤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노조는 또, "사측이 노조 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를 위반했다"며 고소이유를 덧붙였습니다.

한대정 포스코 지회장은 앞서 아침 9시 반쯤 국회 정론관에 연 기자회견에서 "회사에서 이뤄지고 있는 부당노동행위는 과거 70~80년대를 연상시키고 있다"며 "특정 노조 가입을 지속해서 권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한 지회장은 또, "특정 노조 가입을 위한 가입 선동을 하고 있으며 가입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무언의 압력을 주고 있다"며 "정부에서 나서서 노동부 근로감독관을 파견하여 포스코 노동조합 가입 방해 행위에 대해 감독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포스코에서는 1988년 기업노조인 '포스코 노동조합'이 설립됐고, 1990년 조합원이 만8천 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확대됐지만, 1991년 대규모 조합 탈퇴 사태이후 최근까지 조합원 9명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삼성의 노조와해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검찰 수사에 힘입은 포스코 일부 직원들은 지난달 16일 금속노조 포스코 지회를 결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