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 앵커 :
네, 이번에는 여러 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 강남 갑 개표소입니다.
유연채 기자!
유연채 기자 :
네, 유연채입니다.
박대석 앵커 :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까?
유연채 기자 :
네, 전국의 어느지역보다도 개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지역입니다만 개표작업은 아주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야 비로소 부재자 우편투표함을 열었지만은 개표작업은 지나치리 만큼 신중해서 개표 개시 1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첫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첫 투표함의 개표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의 참관인들은 당락을 좌우할지도 모르는 한 표 한 표의 심사와 검산과정에 눈길을 떼지 않고 있으며 체육관 2층의 일반 관람인들도 망원경과 카메라 등으로 개표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TV방송사를 비롯해서 어느 선거구보다도 많은 언론매체들이 몰려든 것도 강남 갑 선거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개표가 진행 중인 영동고등학교 체육관 안은 차분하고 엄중한 분위기속에 별다른 잡음없이 개표가 진행되고 있지만 개표소 밖에서는 개표 참관과 관람문제를 놓고 약간의 실랑이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강남 개표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