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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웰빙 바람과 함께 두 집 건너 한 집꼴로 영양제를 먹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무턱대고 좋은 것 만은 아니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이순씨 가족의 식탁, 반찬처럼 항상 건강기능식품이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자마자 서로 영양제를 챙겨줍니다. <인터뷰> 김이순(인천시 산곡동) : "식탁에 놓고 먹으니까 눈에 잘 띄잖아요. 그러니까 잊지 않고 가족건강도 챙길 수 있고" 실제로 우리 국민의 건강기능식품 복용률은 해마다 늘어 지난 2005년 26%에서 2008년 34%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 섭취하는 영양제 순위를 살펴보면 5위 홍삼, 3위 글루코사민이었으며, 1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었습니다. 특히 2위와 4위를 차지한 오메가 3 와 감마 리놀렌산은 3년 새 5배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닌데다 약물과 상호 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칼슘제와 철분제를 함께 복용하면 칼슘이 거의 흡수되지 않습니다. 또 오메가 3는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고지혈증 치료효과가 적습니다. <인터뷰> 박현아(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이 건강보조식품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 상의하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도 의약품처럼 효능과 효과가 정해져 있는 만큼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