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최고 120mm 예상 _더블 베팅이 작동합니다_krvip

<앵커 멘트> 현재 동진하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는 여전히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 연결해서 이 시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장대비가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곳에 따라 천둥 번개가 치면서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3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강원도에는 횡성에서 최고 319mm의 비가 내렸으며, 동해안 지역에도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상태입니다. 현재 강원도 삼척에는 호우 경보가, 강릉과 태백 등 강원도 내 9개 시군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집중 호우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치악산과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입산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강원도 고성군 흘리계곡에서는 야영객 2명이 고립됐다가 발견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어젯밤 강릉시 연곡면에서는 비닐 하우스 열 동이 침수됐으며, 정선과 인제, 태백 등지에서는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겨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밤사이 강릉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물이 차 근처 건물 지하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현재 동해 중부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강원 영동에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