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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후보 캠프 지역본부장 A 씨를 재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13일)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서 지역본부장을 지낸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번 소환은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A 씨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주재하는 지역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달 동안 매주 열렸는데 검찰은 이 회의 참석자들이 이 전 사무부총장으로부터 수십만 원의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일부 지역본부장은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A 씨는 오늘 검찰에 출석해 “회의에 참석한 건 맞지만, 돈 봉투를 받은 적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역본부장 뿐 아니라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국회의원 등 수수자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관석 의원이 3백만 원씩 든 돈 봉투 20개를 국회에서 현직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지난 5일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해 29개 의원실의 국회 출입 기록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12일)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