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산불현장 복구 시작- 피해보상_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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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강원도 강릉지방의 수온주가 31.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4월 기온으로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더운 날씨라고 그럽니다. 전국이 30도 안팎의 여름날씨가 계속되면서 공기도 매우 건조 합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3천헥타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강원도 고성 산불현장에서는 오늘도 정확한 피해조사와 함께 복구작업에 계속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고성산불이 군 사격연습 도중에 일어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서 주민들의 피해상황이 파악되는대로 국가배상법에 따라서 전액 배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속초방송국의 김민성 기자가 이 소식 먼저 전해드립니다.


⊙김민성 기자 :

화마가 휩쓸고 간 산불현장, 오늘도 산불재해대책본부의 정확한 피해조사와 함께 복구작업이 시작 됐습니다. 불에 타 쓰러져 앙상하게 남은 가옥과 축사 등 건물이 중장비에 의해 정리되고 있습니다. 피해농가에서는 올해 심을 볍씨를 모판에 심으며 재난에서 벗어나려고 구슬땀을 흘렸고 고성군 농협은 농민들에게 농기계를 전달하는 등 용기를 북돋와 줬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온정이 쏟아져 성금을 비롯해 이불과 음식 등 각종 부품이 이재민에게 전달 됐습니다.


이번 고성군 화재에 대한 정부의 대응 역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산불 초기단계부터 김영삼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장관을 산불 현장에 보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조사를 독려해온 정부는 이번 산불이 국방부의 과실로 발생한 만큼 피해주민들의 국가배상 책임을 지는 것을 포함 주민들의 불만이 없도록 최대한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농림수산부 장관을 본부장으로하는 고성산불 중앙대책본부를 구성해 피해보상은 물론 영농자금도 충분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산불은 군 사격연습장에서 발화된 것으로 밝혀져 국방부는 폭발물 처리반장을 즉시 구속하고 관련자 2명을 보직 해임하는 등 중징계 함으로써 산불재난 방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영수 (고성군수) :

앞으로는 초기에 진압을 함으로해서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그러한 체제를 강구하겠습니다.


⊙김민성 기자 :

이제 이곳 산불현장은 민ㆍ관ㆍ군 모두가 나서 다시는 이런 대형산불의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앞으로 남은 복구작업에만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미 복구작업은 시작됐지만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중앙재해대책본부의 피해조사와 함께 대대적으로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