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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온난화 때문에 과일 재배지가 북상해온 상황이어서 저온피해가 더 심각합니다. 특히 중부 내륙지역의 피해가 큽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까지 이어진 봄눈, 남부지방에선 92년 만에 가장 늦은 눈이었습니다. 과실나무 개화기인 요즘이 냉해에 취약한 시기인데 눈과 추위에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주요 과실류 산지의 기온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영하의 날씨가 사흘간 계속되면서 저온피해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더구나 최근 급속한 온난화에 따라 과실류의 재배지가 북상한 것도 피해를 키운 원인이 됐습니다. 몸통이 갈라지거나 뒤틀린 나무들, 지난 겨울 영하 30도에 가까운 혹한 때문에 중부 내륙지역의 과실나무가 얼면서 나타난 피햅니다. 복숭아의 주 재배지는 1980년대 초 충남과 영남지방이었지만, 2007년 충북과 강원도까지 북상해 지난 겨울 냉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때 늦은 추위에 꽃가루를 옮겨줄 벌마저 크게 줄어 2차 피해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최인명 박사(농촌진흥청): "저온으로 인해 꽃눈이 피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개화 시기에 반드시 인공수분을 해주셔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까지도 예년보다 기온이 낮은 가운데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올해 과일 수확량 감소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