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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정배 장관의 지휘권 행사를 한나라당측이 현 정권의 정체성과 결부시키면서 촉발된 이른바 '정체성 공방'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권의 정체성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답하라고 거듭 촉구했고 열린우리당과 청와대는 시대착오적인 한심한 작태를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정권의 정체성을 밝히라는 공개 질의에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라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자신의 질문은 국민들을 대신한 것이라면서 최근 청와대의 반응을 보면 친북인사를 양성해 사회주의로 이끌고 가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아니라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하고 국민들 안심하라고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미 입장을 다 밝혔다면서 박 대표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도 국민들이 더이상 색깔론에 속지 않는다면서 시대착오적인 구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열린우리당 의장) : "웃기는 소리다 해도 너무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참여한 헌법적 절차에 뽑힌 대통령 사상 검증한다고 한다 한심스런 추태입니다." 문 의장은 또 한나라당이 살아나려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하고 여당은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한나라당이 정체성 문제를 집중 제기하기로 함에 따라 여야의 정체성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