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이번 주내 타결 기대…“정치적 의지 보여”_팀 베타의 장점_krvip

그리스 채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의 협상이 이번 주 내에 타결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와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리스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칼로토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진전이 있었으며 유로존 회원국들이 그리스에 새 기회를 줄 정치적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그리스는 회의에서 새로운 제안을 문서로 제출하는 대신 유럽재정안정화기구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스는 지난달 30일 채권단에 2년간 유럽재정안전화기구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채무를 재조정하는 내용의 '3차 구제금융' 협상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가 이 자금을 지원받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이르면 수시간 안에 제출할 것이며 유로그룹은 현지 시간으로 8일 오전 전화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는 또 이달 중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채권단과 잠정 합의하고 이달 말에 3차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하는 방안을 채권단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유로존 지도자들은 그리스 경제 파탄과 실질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수일 안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 조속한 해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