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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이 성공할 수 있는 관건은 중국의 적극적 동참 여부인데, 미 외교가엔선 중국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대북 제재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안보리 협의는 과거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결의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북 제재와 관련한 중국의 태도 변화 여부에 대해 조 차장은 중국도 큰 전략적 목표는 미국 등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태용(국가안보실 1차장) : "중국도 북한의 4차 핵실험이라는 것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큰 전략적 목표를 한·미 양국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고위 외교소식통도 미국 정부도 중국이 달라지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대북 제재안에 대한 미중간 협의가 계속되는 것은 양국 간 입장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조태용 차장과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은 내일 전략 협의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 미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