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핵실험 준비하고 있다” _도박과 부정행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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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고 미국 abc 방송이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실제로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미국 정보기관들의 견해다... 미 국무부의 고위관리가 오늘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미군의 고위관리도 abc 뉴스를 통해 북한이 핵 실험장소로 보이는 곳에서 의심스런 차량들의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동북쪽에 위치한 지하기지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근처에서 북한 차량이 큰 케이블 뭉치를 내려놓는 것이 관측됐으며, 이 케이블은 통상 지상의 관측대와 지하 핵실험장소를 연결하는데 사용된다고 미국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정보기관의 최신 정보는 지난주 백악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십 여기의 핵무기를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핵실험은 한 적은 없습니다. 핵실험이 성공할 경우 북한은 세계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되며 이는 동북 아시아의 핵 경쟁을 부추겨 한국과 일본도 자체적인 핵무기를 개발하려 할 것으로 미국 관리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하 핵실험은 미리 감지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미국 정보기관은 지난 1998년 인도와 파키스탄의 지하 핵실험을 미리 예견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현재 미국 첩보위성을 교란시키기 위해 쇼를 벌이고 있으며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곳에서 핵실험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내놓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은 북한을 외부세계와 완전히 단절시키고 해상봉쇄를 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지만 이미 국제적 고립에 익숙한 북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