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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방지법을 놓고, 오늘 국회를 비롯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보수, 진보단체들의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버이 연합과 재향군인회 등은 기자회견을 열어 테러방지법 의결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테러 위협 속에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테러방지법 처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는 필리버스터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현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인터넷 부장) : "대한민국을 위한다면 북한 김정은 집단으로부터,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현 순간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기회에 테러방지법을 제정해주시고"

테러방지법 폐기를 요구하는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참여연대 등은 테러 위협을 내세워 국민들을 감시하고, 국정원의 권한을 늘리기 위한 법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유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 "국정원의 국민감시를 수월하게 만드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테러방지법'이라는 이름의 법만 없을 뿐, 이미 우리나라에는 테러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각종 법령과 기구가 다수 존재합니다."

이들 단체는, 법안의 국회 통과에 반대하는 시민 28만3천 명의 서명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