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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취업 희망자들을 상대로 다단계 수법을 동원해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49살 박모 씨 등 13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한 업체는 서울 강남 등에서 일자리를 주겠다며 20대 취업 준비생 9백여 명을 유인한 뒤 수백만 원짜리 제품을 강매해 34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