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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런던 의사당 앞에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영국 경찰을 포함해 4명이 숨졌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반쯤.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런던 한 복판 국회의사당 인도로 한 남성이 몰던 차량 한대가 돌진했습니다.

괴한은 이후 차량에서 나온 뒤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다른 무장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길을 가던 여성 한 명이 괴한의 차량에 치여 숨졌고 한국인 관광객 5명을 포함한 행인 20여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68살 박 모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사건 목격자 : "총성을 듣고 다리 건너를 봤는데, 10명 정도의 사람이 쓰러져있었어요."

또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경찰관 한 명도 숨졌습니다.

BBC는 범인의 차량에 2명이 타고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배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로울리(영국 대테러 본부 책임자) : "경찰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 테러 본부가 오늘 사건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의사당 안에는 테리사 메이 총리등 국회의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고 테러 직후 의사당은 완전 봉쇄됐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무장 병력을 런던 시내에 추가로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