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에서 오늘 ‘검찰개혁’ 집회…반대 측 ‘맞불집회’도_커피메이커 사서 캡슐 사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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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비슷한 시각 공수처 설치 등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오늘(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제10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다섯번째로 열리는 주말 집회로, 이번에는 서울 서초동에서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주최측은 저녁 8시부터는 국회 앞에서 자유한국당사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검찰 개혁 법안의 통과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의미에서입니다.

주최 측은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며 검찰 개혁의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며 "국회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찰 개혁 법안이 통과할 때까지 무기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슷한 시각 반대 성격의 집회도 열립니다.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는 오후 2시부터 국회 앞에서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국회 앞 의사당대로 양방향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후 1시부터는 서울 광화문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가 열리는 등 여러 단체들이 비슷한 시간대 서울역과 대한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행진할 예정입니다.

서초역에서도 저녁 6시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북유게사람들'이 주최하는 시민참여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시각, 서초역 교차로에서 교대역 교차로까지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집회와 행진 시간대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