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실업 급여 부정 수급자 등 490명 적발_승리할 대통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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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일용직으로 근무하다 회사를 그만 둔 것처럼 꾸며 실업급여를 받은 부정 수급자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실업 급여 등 근로복지 지원금의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건설업체 대표와 알선책 등 9명과 함께 부정 수급자 481명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결과 서울의 한 건설업체 대표는 아파트 이웃 주민 등 147명이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다 회사를 그만둔 것처럼 꾸며 4억 2천여만원의 실업 급여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건설업체도 임금 32억원을 지급한 것처럼 세무서에 신고해 법인세 등 25억원의 세금을 탈루했습니다. 또 다른 건설업체 대표의 동생 김 모씨는 친인척과 고향 선후배 등 90여명을 모집해 실업 급여 3억원을 받게 한뒤 그 대가로 1억 5천만원을 챙겼습니다. 감사원은 부당하게 지급된 실업급여 15억 원을 환수 조치하고 법인세를 탈루한 업체들에게 41억원을 추징하도록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