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심대평 총리카드 없던 일 됐다” _레딧은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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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0일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탈당을 선언하고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심 대표를 한때 유력한 후보로 검토했으나 없던 일이 됐다"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심 대표에게 (총리직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6~7명의 후보 가운데 한 분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연락드렸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화합 차원에서 여권 핵심부 내부에서 유력한 총리 후보로 검토됐던 심 대표의 차기 총리 카드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변인은 `심대평 총리 카드'를 사실상 포기한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잘 아시는 사정 때문"이라고 밝혀 선진당 내부 갈등 때문임을 시사했다. 특히 청와대는 이날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청와대를 `참 나쁜 정권, 참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 대변인은 "박 대변인이 심대평 총리 기용을 기정사실화하고 청와대와 여권을 비난했는데 참으로 적절치 못한 처사"라면서 "공당의 대변인이 기초적인 사실을 확인도 하지 성명을 내는 것에 대해 유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참모도 "왜 (선진당이) 집안 일을 갖고 밖에다 화풀이를 하느냐"면서 "확인도 하지 않고 자극적인 성명을 무책임하게 낸다는 것은 우리 정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 "이러니 정치에 신뢰가 있겠느냐. 상식과 순리에 어긋나는 논평"이라고 거듭 비난했다.